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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네미야

미국에서 먹는 점심 배달음식 이야기- 텐수케마켓의 빅드래곤롤세트(Tensuke Market in Chicago)

미국에서 먹는 점심 배달음식 이야기 - 텐수케마켓의 빅드래곤롤 세트메뉴(Tensuke Market in Chicago)

 

오늘은 월요일.. 어김없이 회사에 출근하였다. 내가 일하는곳은 사장님이 점심을 제공해주시는데 직접 해주시는 게 아니라 우리가 나가서 사 먹고 들어오거나 아니면 시켜먹는 것이다.

보통 점심 도시락을 싸거나 밖에서 사먹는것도 다 돈이고 일인데 이렇게 점심을 제공해주신다는것은 너무너무 감사한 일이다. 한국인의 정을 느낄 수 있다고 해야 하나..? 사장님이 직원들을 엄청 챙겨주시는 게 느껴진다. >_<

 

코로나전에는 점심때만 되면 항상 단체로 나가서 사먹었다.  그래도 가끔씩 날씨가 안 좋거나 일이 많아서 나가기 힘들 때 사무실에서 시켜먹은 적이 있는데 요즘엔 강제로 배달음식만 먹는중이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서 레스토랑에 가서 사먹고 싶..... 지 않다. 그냥 시켜먹는게 세상 편하다. 그러나 빨리 코로나는 종식됬으면 좋겠다 히히

 

코로나 때문에 레스토랑 안에서 밥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초이스가 많지도 않고, 또 무조건 다 배달 서비스를 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쩔 때는 전화로 주문해서 픽업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먹을수 있다는게 어딘가?

 

사실 집에서 사무실까지는 막히면 1시간 보통이면 45분정도 걸린다. 코로나 때문인지 일이 많지가 않아서 지금은 오피스에 나와도 바쁘지 않을 때가 많아서 어쩔 땐 점심을 시켜먹기도 죄송할 때도 있다. 점심 먹으러 회사에 출근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꼬박꼬박 점심은 챙겨 먹는다.. 오전 10시부터 점심 뭐먹을지 고민하고 있는 건 비밀..

 

오늘의 점심 메뉴는 텐수케마켓의 초밥 롤이다.

 

https://www.tensuke.com/

 

Tensuke Market and Food Court

Tensuke Market offers the freshest sushi in Chicago. We get fish delivered every day. Our Japanese market has been providing Japanese grocery for over twenty years. Our food court uses only the freshest cuts and everything is made to order. If you want the

www.tensuke.com

BIG DRAGON ROLL SET $12.50
Spicy crunch California roll topped with grilled eel, avocado, and eel sauce. Includes miso soup and a choice of side

내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장어와 아보카도가 위에 얹힌 스파이시 캘리포니아 롤이다. 미소국과 사이드로 초이스 1개 같이 시킬 수 있다. 나는 교자 4pc를 사이드로 시켰다.

텐 수게 마트는 일본 식재료를 판매하는 작은 마트인데 그 안에 푸드코트처럼 레스토랑이 하나 있다. 그 레스토랑의 음식이 진짜 어마 무시하게 맛있다. 메뉴도 많고 가격도 합리적이다. 일본식자재를 메인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한국분들이 주인이라 한국 식자재나 음식도 많이 볼수 있다.

 

생강 절편을 좋아해서 $0.25 내고 엑스트라로 더 시켰다. 

롤 하나 먹고 배부르게 하루 버틸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먹고 나니 엄청나게 배부르지도 배고프지도 않을 정도로 딱 적당해서 좋았다. 그리고 생강 절편은 엑스트라로 안시켜도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엄청 많이 준다...

 

 

미국 텐수케마켓에서 주문한 빅드래곤롤 세트

 

 

텐수케마트안에는 작은 다이소가 있다. 거의 $2불이나 $3불 정도 하는 것 같다. 아기자기한 주방용품이나 생활용품/컵, 노트 등을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다음에 마트 구경 가서 더 많은 사진과 포스팅을 올려보도록 해야겠다.

 

 

회사 근처에는 이렇게 한국식당이나 일본 식당/마켓들이 많이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일리노이주에서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 나일스/노스브룩/글렌뷰 이런 쪽이라 그쪽에 식당이나 한국 마트/업종들이 많이 있는데 내가 다니는 직장 근처 샴버그에도 한국분들이 많이 계신다. 그래서 샴버그 도서관에서는 한국 책들도 많이 빌려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샴버그가 한국사람들이 살기에 좋은 도시인 것 같다. 

암튼 오늘도 맛있게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