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좋아하는 삼겹살/곱창과 함께 마시면 좋을 자메이칸 소다음료 추천(D&G Jamaican Pineapple Ginger)
한국음식이 그리울때마다 그리고 외식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집에서 불판에 삼겹살을 구워 먹곤 한다.
그럴 때마다 꼭 빠지지 않고 마시는 자메이칸 소다를 소개해 볼까 한다
한국에 있을때는 사이다나 밀키스 같은 소다를 자주 마셨던 것 같은데 어릴 때는 엄마가 항상 오란씨 파인애플맛을 사줬던 기억이 있다. 아직도 오란씨가 있으려나? 어릴 때 그 맛이 얼마나 좋았는지, 가끔씩 생각나기도 한다. 그때는 2리터짜리 한 삼백 원 5백 원 했었나.. ^^;;
그런데 내가 오늘 추천할 자메이칸소다가 약간 그 어릴 때 맛을 찾아줬다고 해야 하나? 암튼 그렇다.
많은 파인애플 음료가 있겠지만, 자메이카에도 파인애플 소다가 있고, 또한 내가 오늘 추천하려는 파인애플 진저 음료처럼 파인애플맛이 첨가되었지만 좀 색다른 종류의 소다가 있다. 집근처에 인터네셔널 마켓에서 구입했는데 2L에 $2.50 정도 하는것 같다.
생강을 그렇게 좋아하던 편이 아니었다. 스시집에 가면 나오는 생강 절편도 그다지 즐겨먹던 편이 아니었고, 겨울에 생강차보다는 유자차를 더 좋아하던 나였는데, 어느 순간 나이를 먹어가면서인지 생강이 몸에 좋다는 것을 인식해서인지 생강에 조금씩 마음이 가기 시작하였다.
사실 생강이 좀 쉽게 다가왔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이 소다때문인것 같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자메이칸 소다! 파인애플 진저 소다이다. 느끼한 음식을 먹거나, 고기,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꼭 필요한 소다. 살찔까 봐 잘 마시면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한국의 야식(?) 들을 먹을 때 꼭 필요한 음료이다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자메이칸음료인데 생강 맛이 엄청 강해서 처음에 마실 때는 생강차를 목으로 마시는 소다라고 해야 할까? 그 정도로 강력하지만 파인애플이 첨가돼서 달달하고 짜릿한 맛이 난다.
내가 좋아하는 미국소다로는 캐나다 드라이에 진저엘이 있는데, 진저엘보다는 훨씬 생강 맛이 진하고 더 쩌렁쩌렁하다..ㅋㅋ 왠지 이 소다를 마시면 겨울에 목감기가 전혀 안 걸릴 것 같은 느낌? 하하
D&G 제품의 자메이칸 음료는 종류가 엄청 많다. 콜라맛, 진저 맛, 파인애플맛, 체리맛 등등
그래도 내가 가장 좋아하고 이렇게 한국의 야식과 가장 잘 어울리는 소다를 고르라면 단연 파인애플 진저이다.
예전에 미국에서 한국을 방문할 때 탔던 아메리카 에어라인 기내에서 캐나다 드라이 진저엘 소다를 캔으로 준 적이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음료라 바로 마시고 싶었지만 한국에 가져가 보고 싶어서 가방에 쟁여놓았던 기억이 있다. 닥터 페퍼도 내가 미국 와서 좋아하게 된 소다인데, 그 두 개를 다 집에 가져와서 가족들에게 맛을 보여준 적이 있다.
진저엘은 달달해서 모두 다 좋아하는 맛이라 동생도 맛있게 마셨던 기억이 있다.
닥터 페퍼는 집에 냉장고에서 꺼내려다 떨어트려서 다 새고 난리였던 건 안 비밀..
캐나다 드라이 진저엘을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자메이칸 파인애플 진저 소다를 추천해드리고 싶다. 일반 진저엘보다 한 3배는 강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요즘에는 캐나다 드라이 진저에일도 한국에서 판다고 하는 것 같은데 사실인진 모르겠다.
아마 한국 놀러 가면 생각 날수도 있으니 정보를 찾아봐야겠다. 언제 한국에 갈진 모르겠지만.. ㅋㅋ
특히 삼겹살 먹을 때 사이다나 콜라보다 진저엘이 최고다. 맛을 보여드릴 수가 없어 안타까울 뿐이다 >_<
내가 집에서 직접 만들었던 양념곱창과 자메이칸 파인애플 진저를 마실 때에는 진짜 자메이카에서 곱창 먹는 느낌~~ ㅋㅋ
직접 만든 양념곱창 레시피가 궁금하시면 밑에 클릭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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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자메이카 여행을 가시거나 주변에 자메이카 레스토랑이 있어 음료수를 맛볼 기회가 있으시다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자메이칸 파인애플 진저 소다 ^^
지금 냉장고에 있는데 한잔 마시러 가야겠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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